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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여행]트래킹, 만항재, 운탄길을 걷다.

by 생각그위대함 2020. 6. 14.

만항재(해발1,330m)

우리나라에서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높은곳#강원도정선 #만항재 라는데 체감이 잘안되는 이유가 사방이 모두 산으로 막혀있어서 였을까!

운탄고도

 

#운탄고도#석탄채굴 해 운반하던 길이란다. 지금은 석탄 채굴을 하지 않고, 주변에 하이원 리조트등 의 관광지 개발과 더불어 라이더 들은 계절마다 멋진 사진으로 인싸가 되는 장소가 되었다.

 

한참 석탄을 채굴하던 시절엔 비오는날 장화를 신지 않으면 다닐수 없을 만큼 온통 시커먼 석탄가루가 날리던 곳이였다는게 지금으로선 상상이 안된다.

트래킹 시작한 초입

2019년 10월 말

일주일전에 인터넷에서 아름다운 #운탄길의 단풍사진을 봤었다.

그래서 단풍을 보겠노라 그냥 무작정 차를 운전해서 왔던 곳이다. 도착하니 아름다운 단풍은 어디 한잎 찾아볼수도 없고 ...

온김에 간단히 걸어야 겠다 싶어 차에 있던 생수 하나 챙기고 운동화 신고 이렇게 걷기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단풍은 대체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이때 까지

몇 발짝 걷다 그냥 갈까 ~

뭐하나 볼게 없네!!

좀더 걷고 있었다.

요즘 바흐의 무반주 첼로 '#G선상의 아리아'에 꽂혀 있어서 인적없는 곳에서 조용히 음악들으면서 힐링이나 해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

걷다보니 풍력 발전기가 가까이 있어서 엄청 크다 생각도 하면서 그렇게 생각없이 걷다보니

이런길이 나오고

또 걷다보니

이런곳이 앞에 보이더니 ....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산을 돌아 있었다.

와~~

'G선상의 아리아'를 듣고 있었음을 잊었다.

걷는길옆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나무들

걷는길은 모두 시멘트 바닥으로 되어있고

#풍력발전기가 온 산에 많이 있어서

이런거 공사하느라 아름다운 자연이 다 파괴되었겠다 생각했었다.

그러나 알았다.

이곳은 산업혁명기 동안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에서 사용하던 석탄이 나오던 곳이고 그 석탄채굴은 땅깊은곳 까지 파고 또파서 이미 온산이

파헤쳐진 지난 역사가 있던 곳이란걸.

#고목나무가 이곳에서의 세월을 이야기 주고 있었다.

나중에 다시 이곳을 찾으면 저 고목나무 아래 납짝한 바위에 앉아 쉴려고 ...기억해 두려고 사진도 찍어뒀다.

완주할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

완주는 다음을 기약하고 간단히 움직였던 터라

아름다운 길을 다시 돌아 다시 처음 왔던 그곳으로 다시 돌아와 차를 탔다.

내가 보았던 운탄고도는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어떤이의 기억속엔

현대사의 어둡고 고통스런 밑바닥의 삶이 고스란이 새겨지고 파란 맑은 하늘을 보면 슬프다고 한 글을 봤다.

같은 풍경도 각자의 기억으로 아름답기도, 슬프기도 한 운탄고도의 아름다운 사진을 다시 넘기며...

blog.naver.com/gi00401/221926548705

 

[강원도 여행]트래킹, 만항재, 운탄길을 걷다.

우리나라에서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높은곳 이 #강원도정선 #만항재 라는데 체감이 잘안되는 이유가 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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